통계청 ‘인구동태 코호트 DB’…남녀 차이 확연
인구동태 코호트 DB는 출생, 혼인, 이혼, 사망, 4종 통계가 모두 집계되기 시작한 1983년부터 2019년까지 출생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통계들을 엮은 자료다.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참고하면 특정 시기에 태어난 인구집단이 경험하는 생애 변화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983년생 여성 10명 중 7명(74.8%)이 결혼했으며 이들 가운데 25.5%가 출산 이후 경력단절을 겪었다. 아이를 낳은 이후에도 직장을 잃지 않은 여성은 전체의 39.6%로 집계됐다. 결혼할 때는 무직이었으나 출산 이후 직업을 가진 여성은 4.0%였다.
1983년생 남성의 경우 93.0%가 결혼이나 출산과 관계없이 직업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거주하는 1983년생 가운데 기혼자는 66.9%였고 이들 가운데 82.9%는 자녀를 출산했는데, 2명 이상 출산한 경우가 45.0%로 제일 많았다.
1988년생 여성 중 아이를 낳고도 계속 직장에 다닌 여성의 비중은 43.3%로 1983년생 여성의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여전히 5명 중 1명(22.2%)꼴로 경력단절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국내 거주 1988년생 여성 중 기혼자는 절반(47.9%) 수준에 그쳤다. 결혼한 1988년생 중 자녀를 출산한 사람의 비중(61.4%)도 1983년생보다 낮았고 출산한 사람 중에서도 자녀를 1명만 낳은 경우(39.3%)가 가장 많았다.
김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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