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0% 돌파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21.3% 증가한 18조 8855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모바일 게임이 10조 8311억 원 규모로 전체의 57.4%로 집계됐다. 이어 PC 게임이 4조 9012억 원으로 26.0%를 차지했다.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이 각각 1조 925억 원, 2272억 원으로 전체의 5.8%, 1.2%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성장률에서는 콘솔 게임이 57.3%를 기록해 선두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은 39.9%를 기록했고, PC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은 각각 2.0%, 1.6% 성장에 그쳤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게임 유통업소의 매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9%, 48.1% 감소했다.
국내 게임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6.9%로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영국을 제치고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해 9조 6688억 원을 달성했다.
콘진원은 “게임산업은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 수출 효자 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게임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21년엔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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