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직원 억울한 점 풀린 셈”
정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옵티머스 관련 사기 배임 고발에 대한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며 “그동안 회사와 직원들도 억울했던 점이 있었는데 의혹이 풀린 셈”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옵티머스의 폰지성 사기운용 사건으로 거의 1년 반의 잃어버린 시간을 보냈다”며 “일반투자자들에게는 2780억 원을 지급해 마무리가 됐지만 전문투자자, 수탁은행, 사무수탁관리회사, 감독당국과는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불안감과 공포를 무릅쓰고 나와 우리 회사의 모든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서 2017년부터 사용한 휴대폰 전부를 지난 10월 검찰에 임의제출했다”며 “세상을 살면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옵티머스 건에 대해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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