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식혀 주는 ‘물총 싸움 이벤트’가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인 로빈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수천 명이 참가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저마다 물총, 양동이, 물병 등 원하는 것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물은 광장의 분수에서 퍼서 사용하도록 했다. 이 이벤트는 물싸움 이벤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5년 전 10대 청소년 단체인 ‘파쉬’가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폭발적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는 동안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고 즐겁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