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 결정 때부터 타이거즈 생각 뿐”
KIA 구단은 24일 양현종과의 FA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계약기간 4년에 총액 103억 원 규모였다. 계약금 30억 원, 연봉 25억 원, 옵션 48억 원의 규모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1년간의 도전 끝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FA자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데뷔 후 줄곧 활약해왔던 KIA에 다시 입단했다.
그간 양현종이 KIA에서 활약한 기간은 14시즌이다. 425경기에 등판해 1986이닝 동안 147승 167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 35.1이닝 0승 3패 평균자책점 5.60, 25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어려움 속에 1년만의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양현종은 "최고 대우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해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부터 타이거즈에 돌아간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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