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의 ‘재송 몽마르뜨, 도시재생을 꿈꾸다’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전국 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재송동 1046 일대(135,300㎡)를 대상으로 국비 1억1천만 원에 시·구비 1억1천만 원을 보태 총사업비 2억2천만 원을 투입, 1년 동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간, 마을리더(전문가) 양성, 도시재생 민·관·학협의체 구성, 역사와 문화로 이어지는 재송 몽마르뜨 추억길 스토리텔링, 셉테드와 연계한 몽마르뜨 추억길 조성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살기 좋은 재송2동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구 자체적으로 재송2동 도시재생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했다. 2020년부터 ‘마을계획단’을 꾸려 ‘서당골 마을재생학교’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도시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했다.
한편, 반여2·3동, 반여4동, 반송1동에 이어 재송2동이 선정됨으로써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4회 연속 선정됐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참여 확대와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향후 뉴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홍순헌 구청장은 “노후 주거지의 거주환경 개선과 도시 활력을 증진시킬 도시재생예비사업에 4회 연속 선정돼 기쁘다”며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만들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모든 신생아 200만 원 지원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모든 신생아에게 1인당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지원한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한 정부의 ‘첫째 아이부터 비용 지원, 둘째 이후 더 두텁게 지원’ 방침에 따른 것으로, 국·시비에 구비를 추가로 투입해 지원에 나선다.
전자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은 유흥·레저·사행 업종을 제외한 의복, 식료품, 가구 등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지역 상권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하면 되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사용종료일 후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복지로 웹사이트와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지급 준비 과정을 거쳐 4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첫만남이용권과 별개로 둘째아는 120만 원(시비 100만 원+구비 20만 원), 셋째아 이후는 150만 원(시비 100만 원+구비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내년 상반기 중에 반여동에 개소할 예정이다.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공동체 시범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첫만남이용권 사업이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산구립공원, 힐링명소로 ‘거듭’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 지난 16일 장산구립공원에 숲관리소인 ‘사랑채’를 건립해 개소했다.<사진> 장산산림생태관찰센터는 전시물을 교체했으며, 산림욕장에 공중화장실을 새로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좌동 대천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체육공원으로 향하는 등산로에서 만날 수 있는 ‘장산구립공원 사랑채’는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장산 숲관리 업무를 맡은 현장근로자 대기공간, 2층은 카페, 3층에는 ‘숲회의공간’을 배치했다.
3층 숲회의공간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명 내외로 예약 가능하고,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하면 된다. 2층 카페는 입찰을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랑채는 등산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휴게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생태관찰센터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2014년 건립 시 설치한 전시물들을 전면 교체했다. 장산의 역사 안내판을 비롯해 곤충과 동·식물 등 장산 생태 안내판을 설치하고 곤충 표본과 동식물 표본도 전시했다.
곤충모형 퍼즐, 생물이름과 사진 맞추기, 곤충표본 관찰 확대경 등 체험도구를 비치해 단순한 관람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방문객이 더욱 생생하게 장산의 식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산림생태관찰센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내년 4월부터 관람 가능하다.
산림욕장 체육광장 인근에 공중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그동안 화장실을 설치해달라는 주민과 등산객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는데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장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산림생태관찰센터와 장산구립공원 사랑채는 대천공원의 메인도로를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차례로 위치해 있으며, 공중화장실은 산림욕장 심우정 맞은편에 있다.
홍순헌 구청장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구립공원으로 지정한 장산은 해운대구민뿐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라며 “장산을 온전히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장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평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사업평가’에서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포상금 3백만원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분야 전반에 대한 평가로 신규 국민기초수급자 발굴률 및 노력도, 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 대비 실 집행률, 지방생활보장위원회 개최 실적, 부정수급자 신고처리 실적 등 제도운영 및 업무 협조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해운대구는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복지재정 건전화에 기여했다.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운영해 어려움에 처한 복지대상자 권리 구제에 힘썼고,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생계지원사업 집행에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2022년에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른 대상자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살기 좋은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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