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 기준보다 높은 등급 적용 정화 시행
[대구=일요신문] 대구시와 국방부가 캠프워커 반환부지를 환경오염정화 최고수준으로 정화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전향적으로 대구시와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최종적으로 사업구역 전체에 '1지역 기준'을 적용해 철저히 정화한다.
현재 환경오염정화사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기존 구조물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향 적용하는 정화기준대로 순조롭게 정화가 진행된다면 2023년 1월께 에는 정화작업의 시행결과를 최종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면서 오염이 남아있는 상태로 부지를 반환받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최고 수준으로 정화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다"며, "이번에 대구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앙정부가 전향적으로 수용해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에 있어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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