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터에게 주문하지 않고 테이블 버튼을 눌러 직접 주문을 하는 이색적인 레스토랑이 런던 소호에 문을 열어 화제다.
‘이나모 아시안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각각의 테이블 위에 프로젝터로 비치는 메뉴판이다. 각각의 메뉴를 누르면 가상 접시 위에 어떤 음식이 어떻게 차려져 나오는지 나타난다.
메뉴를 정한 후에도 웨이터를 부를 필요는 없다. 대신 간단하게 ‘주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방에 음식이 접수된다. 계산 역시 테이블에서 직접 ‘계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장점은 일일이 웨이터를 부르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식사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이다.
게다가 비단 식사만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콜택시도 부를 수 있고, 또 지하철역 검색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인기 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