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자 220명 늘어 누적 111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확진자가 441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 52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875명보다 459명 줄었고 1주일 전(25일·5840명)과 비교하면 1424명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달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4인까지 허용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또 이 방역 조치를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많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지만 12일 연속 1000명대다. 사망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46명 줄었지만, 누적 사망자는 5625명에 육박한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14명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126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94명은 해외 유입 감염자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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