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는 첫 독점 스트리밍한 한국 작품 '설강화'가 국내에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 폄훼와 안기부에 대한 미화 등의 논란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이나 마블 스튜디오 등의 작품을 제외한다면 "결제할 정도로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해외 OTT의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콘텐츠의 추가 제작·공개를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카지노'의 제작에는 2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될 전망이며, 특히 지난 2021년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장덕수, 한미녀 역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허성태와 김주령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카지노'는 주요 캐스팅을 마친 뒤 오는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