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진정한 공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꿀벌을 잡아갈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까지 나타나 주민들을 위협하는 등검은 말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가운데 김병만이 말벌집 제거에 도전한다. '정글의 법칙'에서 쌓았던 노하우가 '공생의 법칙'에서는 어떻게 쓰일지 관심이 쏠린다.
김병만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벌집 제거에 나선다. 김병만은 첫 단계인 벌집 구멍 막기부터 차근차근 진행해나가는데 그러나 이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망을 씌울 공간 확보를 위해 말벌집 주변 가지를 자르던 도중 말벌집이 부서져 버린 것. 부서진 틈으로 등검은 말벌 떼가 쏟아져 나왔고 말벌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카메라에까지 달려들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김병만과 전문가는 침착하게 포획망을 씌워 등검은 말벌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고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남은 벌까지 최대한 제거하며 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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