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 올려
자료에는 정 부회장은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했고, 6일 받아 본 것으로 적혀 있다. 5일은 정 부회장이 ‘멸공’이란 인스타그램 글을 올렸다가 삭제됐다고 반발한 날이다. 이 글은 ‘폭력, 선동’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다고 밝혔다가 불만을 드러냈고, 인스타그램 측에 의해 복구된 바 있다.
정 부회장이 올린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2021년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2021년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와 같은 확인서와 함께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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