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는 정성으로 꽉 찬 만두전골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최윤호 고수는 "옛날 엄마들이 해주던 맛이라 칭찬하시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장사할 수 있다"며 매일 정성을 다해 만두를 빚는다.
손님들은 "다른 데는 피가 두껍고 속이 별로 없는데 여긴 피도 얇고 속이 꽉 차 있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엄청난 크기의 손만두 맛의 비밀은 고수의 손에서부터 시작한다.
식감을 위해 손으로 재료를 다져주는 것이 포인트. 배추, 양파, 숙주나물 등 모든 재료를 직접 다진다.
또 절인 배추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준다. 여기에 대파, 돼지고기, 소고기, 참깨,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달걀까지 넣어 섞어주면 만두소가 완성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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