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전국의 다양한 달인을 만난다.
대한민국에서 이탈리아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통의 맛을 제대로 구현해 SNS를 뜨겁게 달군 이탈리아인 셰프의 가게가 서울시 마포구에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깊은 맛으로 특히 20대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달인의 가게. 그중에서도 가장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건 까르보나라다.
재료라고는 면과 달걀 그리고 치즈만을 들어가지만 전통 까르보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달인만의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다.
라구 소스를 비롯해 각종 소스를 직접 넣어 만든 달인의 라자냐에는 어린 시절 가족들을 위해 만들었던 어머니의 맛을 구현해내기 위한 노력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이어 소금빵 달인을 만나본다. 금빵 핫 플레이스가 경기도 파주에 있다. 남녀노소 모두 만족시킬 맛과 식감을 완성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던 만큼 달인의 소금빵은 겉은 흘러내린 버터로 튀겨낼 듯 구워서 바삭바삭하며 속은 떡을 연상시킬 정도로 쫄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게다가 담백하면서도 짭짭할 소금의 조화가 깊은 풍미를 이루고 있다는데 일반 소금빵만 언급하면 아쉽다. 제주 당근을 활용해 만든 달인표 당근 소금빵은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먼저 찾을 정도로 인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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