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데이를 맞은 신지수는 어김없이 즉'흥' 레이더 발동했다. 이날 신지수가 찾은 곳은 바로 프라이빗 찜질방으로 신지수는 난생 처음 방문한 프라이빗 찜질방에 "육아에 전념하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윤정 역시 "연우, 하영이 데리고 꼭 가야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신지수는 난데없이 다리를 찢으며 독특한 찜질 루틴을 선보였다. 또 최애 맥주를 찾아 찜질방을 박차고 나가는 4차원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지수는 본인의 37kg의 몸무게를 공개하며 해방타운 '공식 포켓걸'에 등극했고 "새해를 맞아 '살 찌우기'를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지수는 동대문에서 윤혜진을 만나 궁금증을 안겼다. 평소 신지수는 "옷은 몸만 가리는 용도"라며 해방타운에서도 옷 한 벌로 생활했던 바. 하지만 새해 첫 소원으로 '패션 테러리스트 탈출'을 꼽으며 패셔니스타 윤혜진에게 도움을 청한 것.
먼저 두 사람은 신지수의 평소 스타일을 고려하며 쇼핑을 시작했다. 하지만 신지수는 얼룩말 무늬의 맨투맨부터 형광 모자까지 다소 난해한 패션 아이템을 선택해 윤혜진을 난감하게 했다.
이에 윤혜진은 "체형의 장점을 하나도 못 살린다"며 본격적으로 신지수의 스타일링에 나섰다. 신지수 역시 "자연스럽게 혜진 언니에게 몸을 맡겼다"며 살뜰하게 본인을 챙겨주는 윤혜진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신지수는 내친김에 결혼 전 즐겨 입던 미니스커트 셋업에 도전했고 거울을 본 후 "저 소녀시대 같아요?"라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윤혜진의 스타일링을 받은 신지수의 메이크오버 결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쇼핑 후 급격한 배고픔을 느끼며 해방타운으로 돌아 온 두 사람은 싱싱한 홍가리비와 제철 대게로 '폭풍 먹방'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와중에 버너 세팅에도 한 세월 걸리는 신지수와 달리 빠른 손놀림으로 준비를 척척 해내는 윤혜진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윤혜진은 계속 본인을 부려먹는(?) 신지수에게 "여자 이종혁이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친자매 케미' 가득한 두 사람의 해산물 먹방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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