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의혹’ ‘혼전 동거설’ 등 전면 부인,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랬겠냐”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월 16일 김 씨와 이 기자의 통화 7시간 45분의 녹취 파일 일부를 공개했다. 이 기자가 2021년 7월부터 김 씨와 6개월 간 52차례에 걸쳐 통화하면서 녹음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김 씨는 2021년 7월 21일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쥴리 접대부 의혹과 관련해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김 씨는 쥴리 의혹 보도를 취재 중인 타 매체 모 기자를 두고 “계속 고소해서 걔(기자)는 아마 감옥갈 것”이라며 “앞뒤가 안 맞는 게 너무 많아서 좋다”고 했다. 또 김 씨는 “나는 쥴리 한 적이 없으니 계속 (관련) 인터뷰가 나오면 좋지. 계속 오류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모 검사와의 혼전 동거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김 씨는 2021년 12월 11일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하겠나. 그것도 부인 있는 유부남하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씨는 “어떤 엄마가 자기 딸을 유부남한테 파냐”며 “우리 엄마가 돈도 많은데.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되냐”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모 검사와 해외 밀월여행을 한 사진이 있다는 이 기자의 말에는 “그건 패키지여행으로 놀러 간 거라 오히려 (공개 되면) 더 좋다. 사람들이랑 다 찍은 것”이라고 전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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