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내·외부에 카메라 설치해 출입문·금고 비밀번호 알아내…훔친 돈은 유흥비로 탕진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20대 남성 2명을 공동건조물침입·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2일 인천에서 A 씨를 붙잡은 뒤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부산에서 은신하고 있던 B 씨 역시 21일 구속돼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를 열어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무실 출입문과 내부에 순차적으로 카메라를 설치해 사무실 출입문과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훔친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에 이들과 공모한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