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측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안현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현모는 2019년 사랑의달팽이 후원자로 인연을 맺었다.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 및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하는 소리숲카페 오프닝 행사 등에 참석하며 청각장애인 지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일에 참여해 왔다.
위촉패를 받은 안현모는 "통역사라는 언어, 소리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있어서 자연스레 청각장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국 수어를 배운 적 있는데 그때 진동으로 리듬감을 표현하는 수업이 여전히 인상 깊게 남아 있다. 느리지만 올바르게 걸어가는 사랑의달팽이 핵심가치에 따라 홍보대사로 책임감 갖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현모는 국제회의와 각종 방송 등에서 통역사로 활동 중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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