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자신의 21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131/1643554904471348.jpg)
13년 만의 호주 오픈 우승이었다. '흙신'으로 불리는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반면 호주 오픈은 노박 조코비치가 강세를 보인 대회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코로나19 백신 문제와 관련, 조코비치가 불참하자 나달이 트로피를 탈환했다. 이들과 함께 테니스 '빅3'를 이루는 또 다른 한 명인 로저 페더러는 부상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로써 나달은 역대 메이저대회 21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게 됐다. 이는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여자 테니스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23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테니스 강자로 불리는 메드베데프는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역전을 내줬다. 4세트부터 움직이미 둔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