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도 우리나라서 6건 첫 확인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7085명으로 사흘 연속 1만 7000명 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설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면서 전날 1만 7529명 보다는 444명 줄었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이틀째 6000명대로 집계됐다.
주의할 부분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일주일 새 50.3%에서 80%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은 80%로 3주차 50.3%에서 29.7%포인트 높아졌다. 권역별로는 경북권(93.2%), 호남권(91.4%)로 90%가 넘는 검출률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감염이 처음으로 6건 발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스텔스 오미크론 사례는 해외유입 25건을 포함해 총 31건에 달한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최근 덴마크, 영국, 인도 등에서 검출이 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이다.
이밖에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 1000명분은 미국 기상 악화로 1일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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