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불공정한 격투로 부상을 입은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주간검색어 및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서 일본 남성 개그맨 3명과 쇼가 가미된 가벼운 스파링을 펼치기로 한 임 선수가 약속과 다른 상대방의 돌발행동에 전에 입었던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4개월 만에 첫 딸을 낳은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전혜진 씨가 오늘 새벽 1시30분께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의 딸을 낳았다”며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고 이천희 씨도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 아빠를 닮았으면 아이가 예쁠 듯” “축하드려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정강이뼈 골절로 9주 부상을 입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 소속 이청용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청용은 31일 뉴포트카운티 AFC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전반 25분 상대 미드필더 톰 밀러의 강한 태클에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청용은 수술을 받았으나 최소 9개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2011-12 시즌 출전이 힘들어졌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7월 30일 오전 10시경 강남구 역삼동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경찰에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힌 김 씨는 당시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29%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김 씨의 음주운전은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시민이 만취상태로 운전석에 앉는 김 씨의 모습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42㎏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화제가 된 개그맨 오지헌이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 씨는 지난달 28일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 “허리둘레가 45인치였는데 지금은 31인치”라며 날렵한 몸매를 과시하며 또렷한 복근을 드러냈다. 오 씨는 또 “예전에는 절제 없이 다 먹었지만 지금은 단백질을 주로 먹는다. 보통 계란을 먹으면 50개의 흰자를 먹는다”고 감량 비법을 밝혔다.
향년 65세를 일기로 별세한 하용조 온누리 교회 목사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간암 투병생활을 해오는 동안에도 주일 예배 설교를 인도했던 고 하용조 목사는 지난 8월 1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생을 마쳤다. 고인은 1946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나 1985년 서울 한남동 한국기독교선교원에서 온누리교회를 세웠다.
경기도 동두천시 보문동의 수해복구현장을 찾은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50대 주민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린 조민수 수경을 비롯해 5명이 숨지고 1880여 가구가 침수된 동두천시를 방문한 손 대표는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이 절망에 빠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것”이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훈철 기자 boazhoon@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