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시, 5세 미만 아동에게 성인 용량의 10분의 1 수준 백신 투여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만 5세 미만 어린이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까지는 미국에서 5세 이상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번 긴급신청은 FDA의 요청에 따라 예정 보다 서둘러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동 사망자 수는 최소 1000명에 달한다. 병원 입원 아동 수는 9만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FDA에 제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절차는 수일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FDA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절차로 이번 신청을 심의해 이르면 3월부터 만 5세 미만 어린이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신청이 승인되면 미국에서 갓난아기를 제외하면 모든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화이자는 5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성인 백신 용량의 10분의 1만 투여할 계획이다.
어린이에게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할 예정이다. 하지만 화이자가 해당 연령대를 대상으로 3회 접종에 관한 연구도 진행 중인 터라 3회차 접종 추진 가능성도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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