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보건 교사로 '개나리학당'을 찾은 오은영 박사는 멤버들과 세대공감 퀴즈를 풀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개나리 문으로 등장한 오은영 보건 선생님을 보자마자 출연자들은 격한 환호성을 질렀고 오은영은 "이런 격렬한 환영은 처음 받아본다"며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연애 시절 어디서 데이트를 했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오은영은 "강의실과 독수리다방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독수리다방'을 몰랐던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다가 급기야 "독수리가 있는 카페냐"는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오은영은 '꽃받침 퀴즈'를 풀던 도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이란 질문에 망설임 없이 "1998년, 엄마가 된 해에요"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오은영의 답변을 듣자마자 "아이는 몇 명 키우셨냐", "아들이냐 딸이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더니 "그 아이는 좋겠다. 선생님 아이여서"라고 말해 오은영을 감동시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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