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해변 기이한 ‘작품’ 무너지기 전 사진으로 포착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미시간주 세인트조셉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조슈아 노위키도 그런 경우였다. 티스코르니아 공원 해변을 방문한 그는 눈앞에 펼쳐진 초현실적인 모습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변 여기저기에 만들어진 기이한 형태의 모래 조각들 때문이었다. 강풍이 만들어낸 이 걸작에 대해 노위키는 “이런 형태는 며칠 동안 모래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강풍이 지속되면 (드물기는 하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모래가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거나, 부서지는 파도로 인한 물보라로 인해) 얼어있는 경우 평소보다 몇 인치 이상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노위키가 지금까지 사진 속에 담은 가장 큰 모래 작품은 높이가 약 38cm 정도였다. 그는 “이렇게 생긴 모래 형상들은 그리 오래 지속되진 못한다. 바람이 불면 망가지거나 쓰러진다. 또한 기온이 올라가면 녹아서 무너지기도 하고, 겨울에는 종종 눈이 내리기 때문에 무너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이번에도 수명이 길지는 않았다. 사진을 촬영하고 며칠 후 노위키가 해변으로 돌아왔을 때 대부분은 모양이 망가져 있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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