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택치료 일반·집중관리군 분류 및 건강모니터링 실시
[일요신문]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4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확진자는 5만4122명으로 오미크론 '더블링'이 현실화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0일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8명으로 22개 시·군에서 발생, 국내 1813명·해외 5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44명, 구미 284명, 경산 221명, 경주 160명, 김천 112명, 영주 111명, 칠곡 102명, 안동 93명, 영천 65명, 고령 65명, 상주 45명, 문경 39명, 예천 33명, 영덕 27명, 군위 24명, 성주 21명, 청도 18, 울진 15명, 청송 12명, 영양 11명, 의성 9명, 봉화 7명이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1만1359(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했으며 주간 일일평균 1622.7명으로 집계됐다.
병상가동률은 51.5%이다. 전담병원 병상가동률 59.1%, 생활치료센터 41.8% 수준이며 중증환자 3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재택 치료자는 1893명 추가되면서 현재 1만692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7.1%, 2차 86.1%, 3차 56.0%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건은 41건으로 사망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심근염·심남염 2건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관련으로 2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240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9명으로, 지역 2328명·해외 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 미만 10.6%, 10대 16.1%, 20대 20.1%, 30대 14.2%, 40대 14.5%, 50대 11.8%, 60대 이상 12.7%를 차지했다.
병상가동률은 52.8%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4.2%, 감염병전담병원 69.2%, 생활치료센터 40.5%이다.
재택치료자는 531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1만66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이 가운데 집중 관리 7899명, 일반 관리 2167명으로 분류돼 모니터링 중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3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394명이다. 이들 중 2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한편 대구시는 10일 재택관리 체계개편에 맞춰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열고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의료·행정상담을 한다. 재택관리 확진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건강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일반관리군은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의료상담을 받으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재택관리 체계의 개편은 경증 확진자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써, 개편 초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 한사람의 확진자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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