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관 공모심사 거쳐 3종목 선정, 3년간 최대 63억 원 지원
이번 사업은 공모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3종목을 선정하며 선정된 종목은 3년간 최대 63억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유경민 대한바둑협회 사무처장은 “바둑은 판정 시비나 부상 위험이 없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에 최적화 된 클린 스포츠”라며 승강제 리그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바둑은 현재 소년체전,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이며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프로단체인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도 “바둑 발전을 위해서는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근 문체부는 바둑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22년을 바둑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프로와 아마, 유소년에서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기고 있는 바둑이 승강제 리그를 통해 국민의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경춘 바둑 객원기자 inner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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