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5인조 록밴드 스키조의 보컬 허재훈과의 열애 사실로 화제를 모으며 주간검색어 및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김 씨는 지난 6일 2011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스키조 무대에 깜짝 등장해 열광적인 무대를 꾸민 뒤 허 씨와 공개키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일 축구 평가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에게 0 대 3 참패의 수모를 안긴 카가와 신지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카가와 신지는 전반 34분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0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일본의 대승을 이끌었다. 카가와 신지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또 한국 수비수들이 날 따라 오지 않는 느낌이었다”라며 한국 수비가 헐거웠다고 말했다.
방통위의 선정성 제기로 솔로곡 ‘버블팝’의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포미닛의 현아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방송심의위는 ‘버블팝’의 의상과 안무가 청소년들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적절치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방송사에 전달하며 음악프로그램 제작진을 불러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 이에 현아 측은 “어렵고 힘들게 준비한 무대를 선정적이라는 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국온라인콘텐츠유통협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PC방 살리기에 동참한 개그맨 권영찬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 씨는 지난 2002년부터 ‘개그개그PC방’이라는 브랜드로 PC방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인과 일반인들의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PC방의 복합문화공간화에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인기 개그맨 후배들과 그린존 PC방 만들기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한강에 투신해 자살을 시도한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삼화저축은행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김 부원장보는 국회에까지 나가 추궁을 받자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지난 3일 김 부원장보는 국회 국정조사 도중 잠시 쉬는 틈을 타 한강으로 차를 몰고 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야권 후보 선두에 나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8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 문 이사장이 9.8%의 지지율을 얻으며 32.2%를 얻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9.4%의 지지율을 얻어 3위에 그쳤다. 문 이사장이 손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여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에픽하이’의 멤버 DJ 투컷이 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인천 부평 17사단에서 열린 전역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들이 몰려 투컷의 제대를 축하했다. 2009년 10월 이 아무개 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달 15일 입대했던 투컷은 경기 의정부에 있는 한 보충대로 입소해 훈련을 받았으며 이후 17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며 지난해 G20 정상회의 경호작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리=이훈철 기자 boazh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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