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최병암 산림청장, 현장서 통합 지휘 중
[일요신문]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되살아나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 15분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5시께 진화됐으나, 16일 오후 2시 20분께 영덕읍 화천리 야산에서 되살아나면서 일대로 번지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가 발령하는 한편 영덕군과 소방·경찰 등 640여명, 헬기 36대, 산불 진화차 14대, 소방차 15대 등 32대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풍속 5.2m/s의 강풍에 오후 1시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인근 마을인 화천 3리(15가구), 화수 1리(120가구), 화수 2리(63가구) 등 198가구를 비상 대피시켰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가 100㏊ 이상이고 평균풍속이 초속 7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됐으며 산불진화 통합지휘는 영덕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이관됐다.
이날 오후 1시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병암 산림청장이 현장에 도착해 통합 지휘·지원 중이며 현재까지 산림 100ha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이 야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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