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바이오헬스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후 대구광역시 소재 (주)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를 방문했다.
㈜쓰리에이치는 ‘경혈지압 온열 침대’, ‘레이저 조사기’ 등 의료기기를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받았다. 대구광역시 동구 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쓰리에이치의 정영재 대표는 “우리 회사는 2014년도 설립 후 기보에서 창업 및 일자리창출보증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정영재 대표와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제조기업들이 유동성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쓰리에이치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이 가진 기술혁신의 결과다. 앞으로 국내기업을 넘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 동구 혁신도시내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차원에서 신약·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구클러스터로, 입주기업의 증가와 함께 고용창출에 일조하고 있는 주요산업단지다.
기보는 기업의 창업단계에서부터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금융, 인증, 기술거래 등 다양한 지원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제도(굿잡보증)를 마련해 2021년도에 1조 1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지원금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이사장은 전년도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 재기지원기업, 의료기기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문화컨텐츠산업, 뿌리산업, 2차전지 관련산업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과제단위 평가방식 도입, 정부R&D 사업화 자금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정부R&D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혁신 R&D 사업화지원 특별프로그램’(이하,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프로그램은 사업화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R&D 완성 과제를 대상으로 최대 5년에 걸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기업단위 중심의 사업화금융 지원방식’을 ‘과제단위 중심의 정부R&D 선정방식’으로 변경하여 기존 보증금액과 관계없이 R&D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보는 기술평가에 활용할 ‘과제단위 R&D사업화 전용모형’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당 모형은 사업화 주체 평가항목을 최소화하고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R&D 사업화 단계를 측정·판단하는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사업화 성과의 질적 수준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금번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사업화자금 추가지원 △보증비율 상향(85%→95%) △고정보증료율 적용(1%) 등 우대지원을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기보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R&D 개발을 완성한 총 24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일 기보 상임이사는 “R&D 사업화지원에 특화된 프로그램 마련으로 40~50%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국가 R&D투자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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