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부모 신고로 경찰 조사
2월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5세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린이집의 학부모가 아동학대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한 학부모는 지난해 12월 아이 가슴에서 꼬집힌 상처를 발견하고 어린이집 CCTV영상을 확인했다. 학부모가 확보한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어린이의 배를 때리거나 가슴을 꼬집고, 인형으로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는 어린이가 잠을 자지 않아 학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사는 면직 처리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2개월 분량의 어린이집 CCTV 등을 확인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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