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최근 울산 우정동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장점과 전문성을 살려 산업계 요구에 맞춘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R-석유공사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한국선급양 기관은 본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현황 정보 공유 △안전, 시공 및 제작 적정성 검토 △유지관리 등에 대한 기술 자문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KR은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에 관한 기술 지원 및 인증기관의 역할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 안범희 ESG추진 실장은 “해상풍력에 강점을 지닌 KR과의 협력으로 우리 공사가 추진중인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호 시너지로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R 이영석 사업본부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상부유식 풍력의 상용화는 우리 고객들과 국가적으로도 필수적 과제”라며 “한국석유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