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태포드셔의 시골 마을인 트렌텀 에스테이트에서 최근 대형 버섯이 발견되어 화제다.
먼지 버섯으로 알려진 이 버섯의 둘레는 자그마치 45.7㎝. 게다가 무게 역시 2.7㎏일 정도로 묵직하다.
어느 날 갑자기 정원에서 자라기 시작한 이 버섯이 이렇게까지 커지는 일은 흔하지 않다는 것이 정원사의 설명. 정원 관리사인 테리 호드슨-워커(25)는 “이 버섯은 보통 늦여름에서 가을쯤까지 자란다. 대개는 땅에서 자라면 금세 사슴들이 먹어버리곤 하기 때문에 이렇게 크게 자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이 버섯은 맛도 있으며, 둥글게 자라는 모양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견된 버섯의 경우에는 마치 진짜 공처럼 커다래서 보는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