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인연으로 누모리, 억스도 힘을 보태…25일 정오 음원사이트 공개돼
2021년 11월 세 명의 소리꾼은 ‘풍류대장’ 3라운드 팀 배틀에서 전통 판소리 흥보가의 주요 대목인 ‘제비노정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창작곡을 한 차례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인 송가인은 “이 곡이 이렇게도 바뀔 수가 있구나 싶었다. 편곡이 신선한 도전이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제비노정기’는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이듬해 봄, 선물을 안고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그린 유쾌한 내용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풍류대장’에서 선보였던 ‘제비노정기’를 재편곡하여 록 음악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팬들은 제비노정기가 정식 음원 발매를 앞두고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풍류대장에서의 인연으로 누모리의 리더인 정준석 기타리스트와 억스의 태평소 연주자 김태형도 힘을 보탰다. 이번 신작의 프로듀싱을 맡은 현욱초(Xuan Xuchu) 프로듀서는 “대중들이 보다 쉽게 전통 판소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였으며, 특히 이번 음원에서는 록사운드를 버무려 더욱 신이 날 수 있게 재편곡하였다. 세 소리꾼의 활동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음원유통사 뮤직카로마 측은 “올해도 지난 해와 같이 국악 열풍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제비노정기’는 그 열풍을 이어나가는 데에 충분한 힘을 보태는 음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미희, 이아진, 임재현’의 싱글 EP ‘제비노정기’는 오는 2월 2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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