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회 우승 경력…대표팀 지휘봉은 두 번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3일 류중일 감독의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21일에는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KBO는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염경엽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조범현 감독, 양상문, 심재학, 이승엽 해설위원,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이사, 정세영 한국야구기자회 회장 등이 기술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수시절 삼성 라이온즈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그는 삼성에서 코치 생활을 거쳐 2011년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6년까지 감독직을 맡으며 5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LG 트윈스 감독을 맡아 3시즌간 8위-4위-4위를 기록했다. 삼성 감독 시절이던 2013년에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종목은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르기까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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