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수를 찾기 위해 방문한 곳은 경상남도 창원시다. 탱수를 찾아 창원 바다를 거닐던 토니정 셰프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텐트들을 발견했다.
왜 이리 사람이 많은가 싶어 물었더니 이곳은 아주 특별한 캠핑장이란다. 이곳에 오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온 가족이 예약 사이트를 들락날락하기도 했단다.
아무나 올 수 없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오션뷰 캠핑장이다. 탁 트인 경치 덕에 사람들이 몰리는 건 당연지사다. 하지만 이 캠핑장의 매력은 더 있단다.
바로 캠낚(캠핑+낚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션뷰를 바라보며 즐기는 낚시는 일상 속 부족했던 여유로움을 되찾게 해준단다.
친해진 캠핑객들에게 맛있는 캠핑 요리까지 선보인 토니정 셰프는 힌트를 얻어 작고 으슥한 골목길로 향한다. 그곳에서 찾은 탱수의 정체는 바로 삼세기다.
못생긴 외모 탓에 별명도 많지만 그 통통한 살만은 최고의 맛을 낸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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