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웅은 더 이상 오승아와 살지 못하겠다며 이혼의사를 밝혔다. 오승아는 이 사실을 김성희(박행실)에게 알렸다.
오승아는 "그집 가게 해준거 하며 돈 찔러준 것까지 다 뱉아내게 할 거야"라고 말했고 김성희는 "이제야 사태파악 제대로 했네. 엄마 말 안 듣더니. 자고로 인륜지대사는 어른 말을 들어야 되는 법이야. 하루라도 더 산 사람이 사람 보는 눈이 있지"라고 말했다.
곧바로 최지연(양말자)의 가게를 찾아간 김성희는 한기웅의 뺨을 쳤다.
김성희은 "감히 네 주제에 이혼한다고 했다며"라고 말했다. 한기웅은 "감히라니, 주제라니요, 당신들 뭐가 잘 났다고 사람을 무시하나요. 잘난 거 하나 없으면서 유세 좀 그만 떠시죠"라고 따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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