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성과 사과 없는 원전 주력 선언은 선거용 립서비스”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26일 “5년 임기 내내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탈원전을 주장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느닷없이 향후 60년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집안의 큰 아들에게 5년 동안 밥도 주지 않는 등 온갖 학대를 하다가 갑자기 찾아 온 손님 앞에 내세워 ‘얘가 우리 집의 기둥이 될 큰 아들이다’고 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멀쩡한 월성1호기를 경제성 조작 등 온갖 불법을 다 동원해 조기 폐쇄시키는 등 탈원전 정책을 강행해 원전 생태계를 다 망가트렸다”며 “그래 놓고 탈원전에 대한 반성 한마디 없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그 후안무치함에 놀라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허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갑작스러운 돌변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자 정권 연장에 눈이 멀어 마음에도 없이 내뱉는 선거용일 뿐”이라며 “대한민국 역사에 탈원전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망가트린 정권으로 기록되는 게 두려워 정권 말 탈원전 정책을 한 것은 아니라는 흔적을 남기려는 꼼수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반성과 사과 없는 원전이 주력 선언은 선거용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탈원전을 감원전으로 포장해 국민을 속이려는 이재명 후보 또한 다르지 않으므로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며 “가장 확실한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을 주력으로 만드는 길은 윤석열 후보로의 정권교체뿐”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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