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은 송강(이시우)과 유라(채유진)이 과거 연인사이임을 알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또 기상청에서 유라와 송강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곤 두 사람을 따라갔다.
유라는 "기준오빠가 알았다고. 내가 오빠랑 만났다는거"라며 "그러게 왜 남의 결혼식에 왜서 그 난리를 피우고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왜 하필 본청 발령인데? 기준 오빠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거 아니야?"라고 따졌다.
송강은 "그래서? 싸웠어? 그걸로 너 힘들게 해?"라고 물었다.
민망해진 유라는 "우리 기준오빠 그런 사람 아니거든. 그런 걸로 딴지 걸고 삐지는 사람 아니야"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런데 윤박과 마주치고 말았고 윤박은 곧바로 송강에게 찾아가 "뭐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윤박은 새벽에 발생했던 국지성호우에 대해 따져물으며 "정보공유부터 똑바로 하고 다이렉트로 기자와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송강은 "본청에 상황실은 기상청의 심장이라는거. 심장이 누구 허락 받고 뛰는거 보셨습니까"라며 "그렇게 실시간으로 정보 받고 싶으면 위험기상시마다 상황실 와서 직접 모니터링 하던가"라고 응수했다.
또 윤박은 박민영을 불러 따져물었고 "너 알았구나"라며 송강과 유라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음을 얘기했다.
윤박은 "너 진짜 무서운 애구나. 왜? 그 자식 데려다놓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었니? 그렇게라도 복수하고 싶었냐? 어쩌냐 나 그렇게 나약한 남자 아니야"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이봐 한기준, 소설 그만 쓰고"라고 말을 끊으려 했지만 윤박은 "잠깐만 혹시 너 아직도 나 때문에 힘든거니?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런 놈을 본청에 데려다놓고 어쩌자는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박민영은 참지 못하고 "아침부터 위에서부터 한 방 먹고 기분 안 좋은데 너 이딴 일로 또 불러내. 그땐 문책받게 할 겁니다"라며 정강이를 걷어 차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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