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 ‘샤토 미라발’ 소유…직접 광고모델로 나서는 등 와인사업 확대
‘샤토 미라발’은 앤젤리나 졸리(46)와 함께 2012년 공동 명의로 매입한 포도밭이다. 당시 매입가는 6000만 달러(약 720억 원)였으며, 둘은 2014년 8월 샤토 미라발 부지 내 성당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6년 피트와 이혼한 졸리는 ‘샤토 미라발’ 지분 가운데 절반을 매각하면서 와이너리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다. 반면 피트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와이너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사업을 더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2020년에는 ‘샤토 미라발’ 광고 모델을 자처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와이너리 부지 안에 있는 역사적인 음반 녹음실인 ‘미라발 스튜디오’를 대대적인 보수 공사 끝에 재건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와인 리스트를 대폭 확대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딴 와인을 내놓아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더욱이 포도밭의 가치가 2012년 매입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고 하니 이보다 더 성공적인 재테크도 없을 듯하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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