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오승아는 강윤(김수철)에게 "봉선화 서명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고 지시했다.
다음날 이사회 회의 도중 엄현경(봉선화)이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됐다.
오승아는 엄현경의 서명을 위조하고 차 트렁크에 돈까지 몰래 넣어놔 함정을 팠다.
엄현경은 다른 사람 손에 의해 차량이 이동됐다는 사실을 떠올리곤 "반드시 모함이라는거 밝혀내겠습니다. 단 모함이라는 게 밝혀지면 조건이 있습니다"며 정성모(윤대국)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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