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구석'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와 29금 공포영화 리메이크작을 소개한다.
미국 드라마 '와이 우먼 킬'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화제의 미국식 막장드라마 살인을 택한 세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특히 1960년대, 1980년대, 2000년대까지 세 시대를 걸쳐 변화하는 아내들의 모습을 담은 '와이 우먼 킬'에 대해 봉태규는 "아내들의 캐릭터를 빨간 머리 백인, 동양인, 흑인 등 사회의 비주류에 주목한 설정이 돋보인다"고 분석한다.
'와이 우먼 킬'에 푹 빠졌다고 밝힌 이석훈은 "이 작품을 보며 '내가 이 맛에 미드를 봤지' 회상하며 주변에 꼭 보라고 영업할 정도"라고남다른 덕질 면모를 공개한다.
공포영화 '서스페리아(2019)'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원작 서스페리아(1977)를 보고 동경하는 마음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출연진들은 영화 속 배경과 숨은 의미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연이어 쏟아지는 다양한 해석을 접한 이석훈은 "까면 깔수록 새로운 게 보이는 영화다"라고 영화의 매력을 전한다.
봉태규 역시 포스터 문구를 언급하며 "'이 영화는 공포영화가 아니다'라는 말이 확 와 닿는다"고 단순한 공포를 넘어 강렬한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을 극찬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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