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개 화랑 참여…이배, 이건용 등 최근 핫한 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어
이번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다 143개 회원 화랑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상반기 첫 대규모 아트페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800여 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약 4000여점의 회화·판화·조각·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규 갤러리 참가도 눈에 띈다. 옥승철 작가 갤러리로 유명한 갤러리 기체를 포함해 갤러리 FM, 갤러리 다온, 갤러리 밈, 갤러리 위, 갤러리 자인제노, 갤러리 초이, 린파인아트 갤러리, 서정아트센터, 써포먼트 갤러리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전위예술가 이건용 작가의 ‘바디스케이프’를 비롯해 해외 유명 갤러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숯의 화가’ 이배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아트테크 붐을 타고 더욱 더 각광받고 있는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등 유명 작가 작품도 볼 수 있다.
세 번째 에디션을 맞이하는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 ‘ZOOM-IN’ 역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신진작가 7명이 참가한다. 446명의 재능 있는 신인 작가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7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김선혁, 김시원, 김용원, 오지은, 이상미, 이혜진, 전영진 등이며 현장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1,2,3위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신청도 많았다고 한다.
운영위원회는 화랑미술제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화랑미술제의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도 마련한다. 화랑미술제 40년의 역사를 통해, 우리 미술시장이 그 당시의 사회와 어떻게 반응하여 확장되었는 지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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