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군과 한영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원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고, 방송 전 팬들을 위해 글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먼저 열애 기사가 나면서 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한영은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과 예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앞으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군과 한영은 오는 4월 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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