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지 헐벗은 상태로 안전조치 미흡… 차량 운전자 위협
7일 시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경기도 건설본부가 총사업비 54억9200만 원을 투입, 원곡면 성은리에서 동향리 구간 선형개량공사로 연일종합건설 등이 시공을 맡아 2년간의 기간을 거쳐 지난 2월 13일 공사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산을 깎아 길을 넓히면서 절개지에 대한 낙석방지 등의 안전시설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봄철 해빙기로 인한 낙석과 산사태, 토사 유출 등의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장확인 결과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한 안전성 확보로 차량흐름과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인데도 불구하고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 미비로 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곡선 구간에 급경사지로 이뤄져 있고 일일 수천 대의 대형 공사 차들이 운행하고 있어 해빙기 산사태와 토사가 유출될 경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구간을 운행한 시민 김 모(60) 씨는 “절개지 낙석방지를 위한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도로에 자갈 등이 널려 있을 때는 운전에 상당한 위협을 느꼈다”라며“이곳은 대형 공사 차량이 많이 운행하는 지역으로 만약에 산사태가 발생 되면 대형 교통사고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고 동절기라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해명하고“도로교통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안전시설 등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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