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장실질심사 출석…특수상해·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표 씨는 9일 오후 2시 25분쯤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면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가’ ‘왜 범행했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송영길 대표에게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표 씨는 지난 7일 낮 12시 5분쯤 신촌에서 유세하기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송영길 대표의 머리를 검은색 비닐에 싸인 망치 모양의 흉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송영길 대표의 머리를 가격한 이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진다.
송영길 대표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봉합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 8일 머리에 붕대를 감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막판 유세에 함께했다.
표 씨는 지난달부터 송영길 대표의 선거운동 현장을 쫓아다니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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