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 우르르 쾅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벽이 무너지고 땅이 흔들리고 땅이 쩍 쩍 갈라지면서 무섭게 사람들을 삼킨다.
규모 7.9의 초대형 지진이 일어났다. 단 10여 분 만에 무려 1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끔찍한 재해는 바로 '관동대지진'이었다.
이로 인해 도심 전체가 불바다가 되고 민심은 걷잡을 수 없이 흉흉해졌다. 이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퍼진다.
순식간에 소문이 퍼지면서 조선인을 타깃으로 한 '끔찍한 사냥'이 시작됐다. 손에 몽둥이이와 칼 심지어 죽창을 들 일본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번 주 '꼬꼬무'는 초등학생들이 보낸 편지에서 시작됐다. 꼬물이들의 진심은 제작진에게 전달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시청자에게 이어질 것이다.
초등학생 꼬물이들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뜨거운 그 날’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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