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 문제로 말다툼→무차별 폭행으로 번져…피해자, 정신과 치료까지
15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손위처남 A 씨(45)의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2021년 12월 벌금 200만 원의 약식 처분을 받았다. 당초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 3월 11일 재판 청구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은 자신이 소개한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대해 A 씨가 항의하자 "동네로 찾아가서 때려주겠다"며 전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한 뒤 약 한 달 후인 2021년 8월 A 씨 자택에 찾아가 그의 머리와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김동현의 폭행으로 뇌출혈, 코뼈 골절 등 상해 진단을 받았다. 또 사건의 충격으로 우울증과 불안증 등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보도된 뒤 김동현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기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한편 김동현은 배우 김혜수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1994년 롯데 전속모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장길산' '미워도 좋아' '메리대구 공방전' 등에 출연했으나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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