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은 "남편이 잔소리가 많아서 점점 화가 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서현철은 "오해를 부르는 아내의 말실수가 모든 화근"이라며 이에 맞선다.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대화를 차분히 지켜본 오은영은 서현철에게 "왜 아내에게 그렇게 잔소리를 할까요?" 라며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이어 오은영은 서현철을 '완곡한 표현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진화된 꼰대'라고 정의하며 그녀만의 '뼛골 멘트'로 서현철을 아연실색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트로트의 신' 진성이 두 번째 고민자로 등장한다. 그는 "평생 만성 우울에 시달렸다"며 생각지도 못한 고민을 토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학대와 굶주림에 시달렸던 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