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도착 이틀 만에 36개 투구 깔끔하게 소화
류현진은 가족들과 함께 플로리다 도착 후 이틀 만인 17일, 36개의 공을 던지며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
호세 베리오스, 트렌트 숀튼과 함께 불펜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단짝 대니 잰슨과 호흡을 맞췄다. 예정된 투구수는 35개였으나 마지막 던진 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 1개 더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선수가 있는데 바로 전날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기쿠치 유세이였다. 같은 좌완 선발투수의 불펜피칭에 기쿠치는 큰 관심을 나타내며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마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불펜피칭에 칭찬 일색이었다. 자신이 알던 예전의 류현진으로 돌아왔다면서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불펜피칭을 통해 나타났다는 말도 덧붙였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즈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등 이미 5선발이 확정된 상태다. 그렇다면 이들 중 누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될까.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아직 개막전 선발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금 선수들 몸 상태를 봤을 때는 모두가 개막전 선발 후보라며 미소를 지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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