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 확진 35만3980명·사망 384명
- 새 확진자 일평균 42.1%↑·새 위중증 환자 11.8%↑·사망자 45%↑
[일요신문]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정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달 23~24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된다는 것인데, 이는 지난주 대비 확진자 일평균은 40만4616(42.1%), 새 위중증 환자 985명(11.8%), 사망자 1957명(45.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주차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난 점도 '유행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고령자·기저질환자의 3차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라게브리오 10만명분 도입, 팍스치료제 추가구매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이 같은 분석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과 방역전문가들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 최근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를 발간하며 "세계가 감탄한 K방역"이라며 현실과 동떨어진 자화자찬을 내놓았다. 중대본이 'K방역'이라는 과거의 망상에서 벗어나 방역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조언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35만398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망자 수는 384명, 위증증 환자수는 1104명이다. 중증 병상가동률 67.8%, 준중증 67.3%, 중등증 41.7%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182만1962명으로 이 가운데 집중치료 27만4562명으로 분류됐다.
대구·경북권내 이날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3만1792명, 사망 29명으로 집계됐다.
# 대구, 코로나19 확진 1만7360명·사망 12명…중증환자병상 가동률 80.9%↑
대구시는 22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만736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군별 확진자 수는 달서구 4107명, 북구 3093명, 수성구 2636명, 달성군 2306명, 동구 2156명, 서구 1044명, 남구 891명, 중구 672명, 타지역 455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0.9%·감염병전담병원은 50.9%이다. 대구권내 중증병상은 총 346곳이며,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180곳이다.
재택치료자는 2393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8만535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집중 관리 1만4436명, 일반 관리 7만918명으로 분류됐다. 어제 하루 완치자는 9300명이다.
3차 백신 접종률은 57.2%으로 전국 대비 낮은 실정이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10건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12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763명이다.
# 경북, 코로나19 확진 1만4432명·사망 17명…어제보다 4656명↑'주말효과'
경북도에 따르면 22일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만4432명이다.
어제보다 4656명이 늘었으며 매주마다 발생하는 '주말효과'의 영향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677명, 구미 2127명, 경산 1460명, 안동 1104명, 경주 963명, 김천 843명, 칠곡 652명, 영천 498명, 상주 490명, 문경 459명, 영주 427명, 예천 324, 의성 236명, 울진 198명, 청도 167명, 봉화 154명, 영덕 148명, 청송 127명, 성주 126명, 군위 110명, 고령 80명, 영양 47명, 울릉 15명이다.
병상가동률은 37.2%로, 감염병전담병원 44.2%·중증병상 53.0%·생활치료센터 19.7%로 어제보다 다소 줄었다. 경북권내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415곳, 중증병상은 총 83곳, 생활치료센터는 총 650곳이다.
재택치료자는 1만3449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7만6132이다. 집중치료군 1만4314(18.8%)명, 일반관리군 6만1818(81.2%)명으로 분류됐다. 전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가 해제된 인원은 1만7990명, 병원 퇴원은 33명이다.
3차 백신 접종률은 63.7%로 전국보다 앞선 상황이다. 3차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구미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군위로 나타났다. 전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15건으로 모두 경증이다.
코로나19 관련으로 17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562명이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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